제목유럽 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 이점 재확인

2021년 4월 23일,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 (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는 성별과 연령 층화에 따른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의 위험과 두 번째 투여량에 대한 권고사항이라는 백신의 이점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CHMP 평가 보고서는 COVID-19 예방에 대한 백신의 전반적인 이점이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TTS)을 포함한 기타 이상반응 발생의 위험을 능가한다고 결론내렸다. 수행된 분석에 따르면 COVID-19는 노년층에서 영향이 더 커져,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고, 감염율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 접종의 이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중간 보고서의견 부록에 포함되어 있다.


CHMP는 현재의 제품 정보에 따라 4주에서 12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으며,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 발생의 매커니즘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2차 접종 이후의 TTS 발생 위험이 1차 접종때와 다를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충분한 모니터링 시간이 없었다. 


위험성 이해: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의 이점


COVID-19는 전 세계적으로 3백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혈전과 혈소판 감소를 일으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 COVID-19 환자의 20-30%에서는 혈전증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더라도 혈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한 연구는 COVID-19 감염 후, 드문 혈액 응고 위험이 정상인 대비 약 100배 더 크다고 보고했다. 500,000명 이상의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영국 연구에서는 뇌정맥동혈전증(CVST) 의 드문 혈액 응고 사건이 백만 명당 39명의 환자에서 발생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사건 발생률보다 몇 배 높은 것이다.


현재, COVID-19 백신이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된 극히 드문 혈전증 발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된 기전은 없다. 아스트라제네카의 COVID-19 백신을 비롯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사용하는 COVID-19 백신을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인과관계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너무 섯부른 결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극히 드문 사건의 원인을 설명하고 알려줄 수 있는 개별 사례, 역학 및 가능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유관 기관 및 과학계와 협력하고 있다.